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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엔터테이너

악뮤를 잇는 친남매 듀오, 해리안 윤소안

by Mrs.Aomori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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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가수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히 악뮤를 잇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잘하는 친남매 듀오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커플인가 했는데 친남매 더군요.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게 아니라 편곡도 잘합니다. 물론 직접 곡도 쓰구요. 게다가 목소리도 참 예쁩니다. 둘의 하모니도 좋구요. 이 분들 노래하는거 듣고 있자면 귀르가즘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해리안(좌)

본명: 안형주

생년월일: 1994년 8월 13일생

데뷔: 2017년 디지털 싱글 <Think About U>

 

윤소안(우)

본명: 안윤소

생년월일: 11월 13일 (생년은 밝히지 않음)

데뷔: 2020년 2월 21일 듀엣 디지털 싱글 <좀 늦으면 어때>

 

 

윤소안 님의 나이는 공식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분이 누나라고 하구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남동생과 5살 차이라고 하니 89년생 정도 되셨겠네요. 유튜브 영상에서 두 분이 사랑노래 듀엣을 종종 하시는데, 오글거리는 가사를 부를때마다 가끔씩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여주시곤 합니다. 노래는 달달하게 부르는데 서로 표정으로 정색한다거나 ㅋㅋ 그런 모습들이 또 재미가 있더라구요.

 

 

https://youtu.be/e3QLttyJkck

이 영상을 제가 애정합니다 ㅠㅠ  목소리가 너무 예뻐요. 정말 어머님이 누구신가요...

 

 

제가 이 분들을 처음 알게된 건 해리안님이 먼저였는데 그도 그럴것이 누나인 윤소안님보다는 해리안님이 좀더 프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것 같더라구요. 2017년 디지털 싱글로 솔로 데뷔를 하시고 꾸준히 앨범을 내시다가 누나와의 정식 듀엣 앨범은 올해 2월에나 시작하신 듯 합니다. 유튜브에서는 그 전부터 꾸준히 두 분의 콜라보가 올라오긴 했지만요. 그래서 윤소님에겐 얼마전에 나온 듀엣 디지털 싱글이 정식 데뷔 앨범인 셈인데요, 프로 가수 데뷔로는 동생이 선배네요.ㅋ 하지만 윤소님이 이번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벤트성으로 하신건지는 아직 불투명해요. 왜냐하면 본업으로 이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계시거든요. 쇼핑몰 이름은 '버락'이라고 합니다.

 

 

 

해리안 데뷔앨범 자켓

 

 

해리안님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돋보이는 가수인데요, 작,편곡도 수준급이지만 가사도 참 진솔하고 솔직하게 잘 쓰시더라구요. 지난 2월에 나온 두 분의 디지털 싱글 <좀 늦으면 어때> 앨범의 가삿말도 일기장에 적인 내용처럼 수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각자의 시계가 있을 뿐 좀 늦어도 괜찮다고 하는 가사와 느긋하고 나른한 곡의 진행, 나무늘보 일러스트를 넣어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자켓까지.. 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바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려는 의도로 만든 곡인 것 같습니만.. 요즘 '힐링' 트렌드가 약간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아서.. 저에겐 그리 참신한 느낌이 드는 곡이 아니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입니다.

 

제가 이 분들에게서 가장 기대하고 좋아하는 느낌은 아래 링크와 같은 곡인데요,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입니다. 코코 보신분들은 이곡 눈물버튼이라고..ㅠ 가요 커버도 잘하시지만 팝송 커버를 굉장히 잘하시더라구요. 어릴 때 영어권에서 거주 경험이 있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두 분 모두 영어가사 딕션과 전달력이 훌륭하고, 편곡과 화음도 참 잘 한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동생 해리안님의 어쿠스틱 기타연주 까지요. 두 남매의 스토리가 들어간 따뜻하고 예쁜 자작곡도 한번 들어보고 싶은 바람입니다.:)

 

https://youtu.be/B2ejq-2x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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