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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비밀, 정다르크(2): 자산가가 말하는 자판기 이론, 불로소득 만들기

by Mrs.Aomori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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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동의 신성함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노동, 땀흘린 돈에 대한 프레임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물론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분명한건 내 시간을 써서 돈과 바꾸는 방법(=노동)만으로는 넉넉한 노후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어느나라에서도 노동에 대한 이런 프레임과 시각을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자본주의 국가라고 할지라도 누군가는 땀흘리고 시간을 들여 일해야만 나라 살림이 돌아가거든요. 잘 교육받은 월급쟁이 중산층이 두터울수록 국가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이러니 어떤 공교육이 적게 일하고 돈버는 방법을 가르치겠어요. 돈은 사장들이 벌고, 자본가들이 다 벌지요. 

 

이 '땀흘린 돈'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것이 정다르크님의 '자판기 이론'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그녀의 '반딧불이 이론'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을 보고 오세요 ㅎㅎ

 

inspiratism.tistory.com/20

 

돈 버는 비밀, 정다르크(1): 연매출 55억 시골살이 중인 30대 여성 사업가의 반딧불이 방, 돈버는

요즘 제가 관심 있게 보는 채널들은 거진 경제 유튜버, 재테크 유튜버들입니다. 하나 둘 보기 시작하니까 알고리즘님이 관련 채널들만 냅다 소개해주는 바람에 피드가 전부 돈 얘기하는 사람들

inspiratism.tistory.com

 

 

 자판기 이론 

 

사람의 노동력과 시간에는 한계가 있으니 내가 노동을 하지 않아도 돈이 알아서 들어오는 시스템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론이에요. 자판기 주인이 다른데서 놀고 먹고 있어도 자판기를 설치만 해두면 알아서 돈이 벌리는것처럼요. 반딧불이 방 이론과 결은 같은데요, 이 자판기 이론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이해해야 제대로 된 자판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자판기는 설치만 하면 알아서 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설치 전에는 어떤가요? 기계도 구하러 다녀야 하고 목 좋은 곳도 찾아다니고 발품을 팔아야 하죠? 아래 그래프에서 직선 우상향 그래프가 일반적으로 노동과 시간을 비례한 값이구요, 곡선형이 자판기형 수입을 의미하는 값입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고 성장이 더디기도 하지만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노동시간 대비 수입이 폭발적으로 치솟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자판기형 수입처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냥 노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1단계 자판기: 무자본 창업 (시간>돈)

 

있는거라곤 멀쩡한 몸뚱이와 시간, 돈 벌고 싶은 의지, 약간의 재능 뿐이라면 시도 해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예를들면 컨텐츠 장사나 강의 같은겁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이모티콘 판매 같은거라든지, 사람을 모아 강의를 한다던가 하는거요. 자본이 들지 않는 대신 공부를 하거나 연습도 해야하고, 스스로 뭔가를 생산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은 있습니다.

 

저는 본업 외에 이 단계의 자판기를 조금씩 만들고 있는데요, 온라인에 디지털 상품이나 이모티콘 같은걸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이렇게 블로그들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험상 처음에는 시간이 정말 많이 들기는 해요. 시간을 들여서 파일을 만들어야 하고 그림도 그려야 하고 글도 써야하고.. 부업으로 하기에도 정말 만만치는 않습니다. 약간의 창의력과 재능도 사실 좀 필요해요. 하지만 몇 달 해보면서 느끼는건 확실히 시간이 더 지날수록 수익도 늘어나고 더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 만들어 놓기만하면 완전히 신경끄고 살아도 돈이 들어옵니다.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좀 더 꾸준히 하면 되겠죠. 단, 점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2단계 자판기: 유자본 창업 (시간=돈)

 

 

나는 시간은 없는데 돈은 조금 있다. 한다면 해볼만한 자판기입니다. 1단계 자판기가 시간을 절대적으로 많이 투입해야한다면, 이 단계는 시간은 조금 덜 들여도 되는 대신 돈이 비슷한 비율로 들어가요. 스마트스토어같은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팔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 2가지 방법입니다. 내가 뭔가를 만들어내는 재주나 실력이 좀 없더라도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단계는 직원을 고용하는게 필수 인데요, 안그러면 내가 스스로 자판기가 되어버리기 쉽다고 하네요. 특히 전문직의 경우는 전문적인 기술이 있는 사람이니 더더욱 그렇게 되기가 더 쉽겠죠.

 

하지만 자판기 창업은 내가 일을 안해도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판기 노릇을 하면 의미가 없어요ㅠㅠ 나 대신 일해줄 직원을 고용해서 하나씩 위임을 하는겁니다. 내가 혼자서 주 5일, 8시간씩 일했을때 500만원을 번다고 했을때, 하루에 1시간씩만 관리를 하고 직원에게 200만원의 월급을 주면 나는 300만원을 버는 겁니다. 내가 버는 절대적인 금액은 줄었다고 하더라도 시급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효율이 좋은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자투리 시간에 비슷한 방법으로 자판기의 갯수를 늘리면 벌 수 있는 금액은 훨씬 더 늘어나겠죠.

 

 

 

 

3단계 자판기: 투자 (시간<돈)

 

1,2단계 자판기와 조금 성격이 다른 방법이죠.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자본을 투자해서 이윤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노동을 할 필요가 없는 자판기 계의 끝판왕입니다. 단, 이 방법은 시드머니가 적으면 투자효율이 별로 안나기때문에 1,2단계 방법으로 어느정도 종잣돈을 만든 후에 시작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정다르크님은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시드머니가 별로 없더라도 일단은 투자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소액으로 연습을 좀 해봐야지, 목돈이 생겼을때 갑자기 해보려면 얼마나 막막하겠어요. (여기서 투자라 함은 단타나 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100만원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했었는데요, 내 돈이 몇 푼이라도 시장에 들어가 있으면 관심을 안갖을래야 안갖을 수가 없습니다. 장기투자의 기본은 그 회사와 산업에 대한 공부이기때문에 세상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죠. 정다르크님은 주식보단 부동산 쪽에 더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괜찮은 땅을 사서 직접 집을 짓고 팔아서 차익을 남기는 일을 종종 하시는것 같던데, 그런데 이런 방법은 정다르크님 같은 자산가니까 할 수 있는거구요ㅎㅎ 부동산의 경우는 갭투자를 한다고 해도 필요한 돈 단위도 상대적으로 크고, 대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소액으로 해볼 수 있는 주식으로 돈굴리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식은 정말 단돈 몇 푼만으로도 해볼 수 있어요. 물론 시드머니가 많을수록 효율이 좋은게 투자인건 너무 당연합니다. 100만원 넣고 10% 수익 내봤자 10만원 밖에 안되지만, 1억을 투자했을때는 10% 수익이면 천만원이니까요.

 

 

 

 

 

이렇게 자판기를 만들면 같은 일을 해도 100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판기도 전기 스위치를 꽂아야 작동을 하는 법이죠. 이 전기스위치와 연료는 바로 앞서 얘기했던 꽉찬 반딧불이 방입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만, 한가지에서 성과가 날 때까지 존버하는거에요.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과를 보고 재실행하는 겁니다. 그리고 뭐가 됐건 처음에는 시간 투입하고 몸 갈아넣는 단계는 꼭 필요합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이거 없인 애초에 자판기 자체를 만들기 어려워요.

 

그럼 모두들 적게 일하고 왕창 버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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